하 씨… 진짜 이거 후기 쓴다고 내가 지금 손에 땀이 다 난다.

작성자
nobo
작성일
2025-05-24 02:45
조회
147
하 씨… 진짜 이거 후기 쓴다고 내가 지금 손에 땀이 다 난다. 얘들아, 언니 솔직히 말한다? 나 진짜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어딘가에 풀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여기에 익명으로 털어놓는 거니까 다들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읽어줘. 제발 악플은 사양한다. ㅠㅠ

띵동! 그가 오기 전, 폭풍전야

진짜 미쳤지, 내가 미쳤지. 며칠 전부터 몸이 찌뿌둥한데 마사지 받으러 갈 시간은 없고, 뒹굴거리면서 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여성전용 출장마사지' 광고를 보게 된 거야. 처음엔 '엥? 여자만 받는다고? 근데 누가 옴?' 이랬지. 자세히 보니까 웬걸, 관리사가 '남자'라는 거야. 와… 순간 띠용했잖아. 솔직히 다들 알잖아? 헬스장에서 몸 좋은 남자 트레이너만 봐도 괜히 설레고 막 그렇잖아. 근데 그 남자가 내 몸을 직접 만져준다고? 그것도 우리 집에서? 미친 거 아니냐고.

그때부터였어. 내 심장이 나대기 시작한 게. 호기심 반, 설렘 반, 그리고 솔직히 약간의 야릇한 기대감도 있었지. ㅋㅋㅋㅋㅋ 뭐 어때, 다들 상상하잖아? 안 그래?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다들 "진짜 천국을 경험했다" "손길이 다르다" "두 번, 세 번 부르고 싶다" 난리도 아니더라고. 더 미치겠는 거야. 결국, 홀린 듯이 예약 버튼을 눌렀지. 가장 인기가 많다는 ‘젊은 남자 관리사’로… (이때부터 글렀다 싶었다.)

예약하고 나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었어. 약속 시간 다가올수록 심장은 쿵쾅거리고, 입술은 바싹바싹 마르고, 손은 덜덜 떨리더라. 얘들아,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소개팅 나가기 전보다 더 떨렸어.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고 해야 하나? 괜히 집 청소도 다시 하고, 향초도 켜놓고, 샤워도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했어. 혹시나 이상하게 보일까 봐 제일 편하고 안 야한 잠옷으로 골라 입었는데, 거울 보니까 또 너무 후줄근한 거 같아서 급하게 예쁜 면 잠옷으로 갈아입고… 난리도 아니었어. ㅋㅋㅋㅋㅋ 거울 보면서 표정 연습도 하고, 혹시 무슨 말 할까 고민하고… 진짜 별의별 생각을 다 했지.


띵동! 그가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드디어 벨이 울렸어. 띵동! 그 소리에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는 줄 알았다. 심호흡 크게 하고 문을 열었는데… 와… 진짜 나 쓰러지는 줄 알았잖아. 사진보다 훨씬 더 잘생긴 남자가 서 있는 거야. 키도 훤칠하고 어깨도 넓고, 막 운동한 사람 특유의 그 건강한 느낌? 게다가 미소까지… 아 진짜 이건 반칙 아니냐?

"안녕하세요, 마사지 받으러 왔습니다."

목소리까지 나긋나긋하고 부드럽더라. 순간 침 삼키는 소리 들릴까 봐 조마조마했다니까. 얼굴은 빨개진 것 같고, 괜히 눈도 못 마주치겠고… 막 어색하게 "아, 네… 들어오세요…" 하면서 비켜섰어. 그는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마사지 도구들을 세팅하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도 괜히 어깨 한 번 쓱 보고, 팔뚝 한 번 쓱 보게 되더라. 진짜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운데, 눈은 자꾸 그쪽으로 가는 거 있지. 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ㅋㅋㅋㅋㅋ

그의 손길이 닿았을 때… 감각의 폭발

본격적으로 마사지가 시작됐어. 엎드려 누웠는데 등 뒤에서 느껴지는 그의 숨결, 그리고 따뜻한 손길… 와, 진짜 온몸의 털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었다. 처음엔 어깨랑 목부터 풀어주는데, 진짜 신기한 게 막 뭉쳤던 근육들이 스르륵 풀리는 느낌이 드는 거야. 일반 여성 관리사한테 받을 때랑은 차원이 달랐어. 뭔가 힘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근데 또 마냥 힘만 센 게 아니라, 부드러우면서도 강약 조절이 기가 막히는 거야.

특히 내 어깨랑 목이 진짜 돌덩이처럼 뭉쳐있었는데, 그가 꾹꾹 눌러줄 때마다 ‘아…!’ 하는 신음이 저절로 터져 나왔어. 근데 그 신음이 아파서가 아니라,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나오는 소리 있잖아. 쾌감에 가까운 소리? 막 몸이 찌릿찌릿하면서 뭔가 통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처음엔 너무 떨려서 몸에 힘을 바짝 주고 있었는데, 그의 손길이 닿는 순간부터 스르륵 긴장이 풀리는 게 느껴졌어.

등을 마사지할 때는 진짜 온몸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다. 그의 손바닥이 내 등 근육을 타고 움직이는데, 마치 파도처럼 유려하게 흘러가는 느낌? 어떨 때는 부드럽게 쓰다듬듯이, 어떨 때는 깊숙이 파고들듯이…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왔어. 특히 허리 쪽 마사지할 때는 허리가 막 쑥쑥 늘어나는 느낌이 들면서 온몸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다리 마사지! 평소에 많이 걸어서 다리가 맨날 퉁퉁 붓고 아팠거든. 근데 그가 내 종아리를 잡고 위아래로 쓸어올리는데, 와… 진짜 다리에 쌓여있던 응어리들이 싹 풀리는 것 같았어. 발바닥까지 꼼꼼하게 지압해주는데, 온몸의 피로가 발바닥으로 다 모여서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으으음…' 하면서 소리를 냈는데, 그가 "시원하세요?" 하고 나긋하게 물어보더라. 너무 민망해서 "네… 네…" 하고 대답했는데, 얼굴은 또 빨개졌겠지? ㅠㅠ


손끝에서 전해지는, 알 수 없는 감각

마지막으로 어깨랑 팔 마사지를 해주는데, 이때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그의 손가락이 내 팔을 타고 올라오는데, 그 섬세한 손길에 소름이 쫙 돋더라. 단순히 근육을 푸는 걸 넘어서, 뭔가 다른 감각이 전해지는 것 같았어. 따뜻하고,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은근히 강한… 마치 손끝에서 전류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 손목이랑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마사지해주는데, 그럴 때마다 그의 손가락이 내 피부에 스치는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미칠 것 같더라. 괜히 야한 생각 드는 거 아니냐고? 솔직히… 아주 솔직히… 안 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ㅋㅋㅋㅋㅋ 그냥 몸이 너무 편안해지고 시원해서 드는 기분 좋은 야릇함이랄까? 온몸의 감각이 극대화되는 느낌이었어. 마치 내 몸이 더 예민해지고,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아련한 잔향,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마사지가 끝났어. 9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더라. 마사지 받는 내내 너무 좋아서 정신줄 놓고 있었거든. 그가 "마사지 끝났습니다. 불편한 곳은 없으셨나요?" 하고 물어보는데, 아쉬움에 울컥할 뻔했다. 몸은 진짜 구름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어. 온몸의 근육이 이완되고, 피로가 싹 가신 느낌? 몸이 이렇게 가벼울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개운하더라.

그가 마사지 도구들을 정리하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괜히 아쉽고 허전한 거야. 마치 꿈을 꾸다가 깨어난 느낌이랄까? 그가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다시 혼자가 됐다는 사실이 너무 쓸쓸하게 느껴졌어. 하지만 몸에 남아있는 그의 손길의 여운, 그리고 그의 향수 냄새가 희미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서 괜히 아련한 기분이 들더라.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어. 단순히 몸만 풀린 게 아니라, 뭔가 감성적으로도 채워진 느낌이랄까?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좀 예민했는데, 마사지 받고 나니까 마음까지 편안해진 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인정한다. 또 부르고 싶어. 이번엔 어떤 남자 관리사가 올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 ㅋㅋㅋㅋㅋ 혹시 몰라, 다음엔 정말 내 이상형 같은 남자가 올 수도 있잖아?

아 진짜… 이 후기 쓰고 나니까 또 떨린다. ㅠㅠ 내 심장아, 진정해. 얘들아, 궁금하면 직접 경험해봐. 후회 안 할 거야. 장담한다. 다음엔 또 다른 후기로 돌아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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